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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오타루에서의 마지막 아침입니다. 마지막 밤을 의미깊게 보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 했네요. 1. 오타루의 아침 오타루에서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따지고 보면 놓친 것도 있고, 특히 오타루 운하의 야경을 찍지 못 한 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창 밖 풍경 2. 오타루의 우체국 해외에서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가 현지의 우체국 등을 이용해서 고향에 편지를 보내는 일입니다. 가족에게, 때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실, 저희 숙소 바로 앞에 우체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부쳐보자 하는 생각이 띵 하고 들었답니다. 3. 오타루 데누키-코지 전날 들렀던 곳이지만, 시간이 부족한 탓에 제대로 못 봤던 것들을 한 번 더 살폈습니다. 오타루 데누키-코지에 보..
0. Prologue 이번 여행은 공항이 있는 삿포로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있는 노보리베쓰와 하코다테, 북쪽에 있는 오타루와 삿포로. 이 네 여행지를 두고 동선을 짜는 바람에 그다지 마음에 드는 동선은 아니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노보리베쓰-하코다테-오타루-삿포로-귀국 하코다테와 오타루가 끝에서 끝에 위치해 있기에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문제였죠. 그러나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해도 별다른 해법이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1. 하코다테의 마지막 아침_조식 도미인하코다테 하코다테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하코다테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네요.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오타루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도미인하코다테에서 두번째 조식입니다. 메뉴는 비스~읏 합니다. 식사 공간입니다...
0. Prologue 하코다테에서의 짧은 저녁을 보내고, 여행의 3일차. 하코다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코다테는 여러모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도시라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맞이하는 창 밖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1. 조식_도미인하코다테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도미인하코다테의 조식을 먹었습니다. 서양식과 일식이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소시지와 계란후라이, 토스트와 샐러드, 푸딩. 회덮밥, 스프, 와플에 쥬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까 서양식 음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네요. 2. 고료카쿠 공원 지난 밤에는 고료카쿠 타워에 올랐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만 한 고료카쿠를 아침 산책 삼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니 4월 벚꽃이 흐드러진 고료카쿠 공원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0. Prologue 지난번 포스팅으로부터 시간이 무지하게 흘렀습니다. 꽤 힘든 시간을 보냈거든요 ㅠㅠ 고료카쿠의 전망탑에 오르기 직전에 포스팅이 종료되었지요. 이어서 바로 가겠습니다. 1. 고료카쿠 전망타워 타워로 가는 길목에 럭키 피에로라는 햄버거 체인도 마주쳤습니다. 홋카이도(솔직히 하코다테에서만 봤습니다.)에만 있는 체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워의 저층부 디자인이 꽤나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이에게 지루하지 않은 입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층부는 티케팅과 기념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기념품은 타워 최상층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2006년 지어진, 107m 높이의 타워에 오르면 눈에 딱 들어오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꽤나 아름답습니다. 보다시피 고층 건물이 거의 없다시피 ..
0. Prologue 우리 일행은 알고 간 것은 아니지만,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의 온천시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널찍하고 화려한 온천공간은 물론이고, 수영복을 입으면 풀장도 이용 가능합니다. 저희는 뭐 그정도 준비는 안 되어있었으므로...ㅎㅎ 1.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타키모토칸 온천의 백미는 노천온천이었습니다. 해가 떨어진 저녁 지옥계곡의 험준한 산을 배경으로 한 노천온천에 눈이 내리자 정말 그 순간은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예전에 영화에서 본 것처럼, 벌칙으로 눈 밭을 구르는 것까지 해봤네요ㅋㅋㅋㅋㅋ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의 실내 공간입니다. 좀 여유가 되신다면, 처음부터 이 곳에 숙소를 예약하셔도 좋겠어요. 온천 입구 홀입니다. 묘한 장식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 곳은 온천의 탈의실과 ..
0. Prologue 여행 기록입니다. 12월의 홋카이도. 노보리베쓰-하코다테-오타루-삿포로 기행 시작합니다. 앞으로 포스팅은 사진 100장이 넘어가면 2~3개로 나눠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로딩에 문제가 있어서요...ㅠ 1. 출국-입국 저렴한 진에어를 타고 삿포로 치토세 공항으로 갑니다. 티켓을 미리 준비해서 저렴하게 가 봅시다. 20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ㅋㅋ 홋카이도는 겨울철이 성수기인 곳이죠. 저는 3개월 전에 미리 26만원 대에 구매해놨더니, 출발 직전 티켓값이 23만원 까지 떨어지는 기염을 토하더라는...ㅠㅠ 괜히 미리 살 필요 없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구 테러 죄송...ㅠ 3시간 쯤 걸려 치토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공항 식당에서 배부터 채워볼까요. 치토세 공항에 맛..
0. Prologue 자칫하면 다카마쓰-나오시마 여행으로 끝날 뻔 한 여행이 간신히 다카마쓰-나오시마-테시마 여행을 바뀌었습니다. 1. 사나 페리 터미널 일단 출발~! 나름 아침 일찍 일어나 사나 페리 터미널로 향합니다. 여기서 작은 고속정을 타고 테시마로 갑니다. 사나 페리 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사진에 타임테이블은 뜬금없는 우노항과 다카마쓰항을 오가는 배편의 시간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노항을 이용하시게 될 경우는, 이 근방의 여행 일정이 있으시거나, 오사카 방면으로부터 여행오신 경우겠습니다만. 장기간 여행이 아닌 단기여행에서는 오사카에서부터 나오시마까지 방문하는 것을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쨌든, 표를 구매하시고 배를 타러 갑시다. 나오시마-테시마-이누지마를 이어주는 배편의 시간표는..
0. Prologue 지난번 포스팅으로부터 약 1주일이 지났나요? 평일에도 작업이 가능했다면 훨씬 빨리 돌아왔을텐데, 주말에만 작업이 가능한 관계로 한달에 쓸 수 있는 포스팅이 지금 속도면 4개 밖에 안 되겠네요. ㅠㅠ 포스팅은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정보 공유나 경험의 공유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돈 들여서 해외 여행이라는 경험을 사고 돌아온 뒤에 컴퓨터 하드디스크에만 들어있는 사진파일은 정말 저에게는 날고기나 다름없습니다. 사진을 이렇게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보정하는 것이 저에게는 요리사가 요리를 하는 행위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컴퓨터에 날고기를 그저 보관만 했다면, 이제는 요리된 음식을 만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나오시마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