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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전에 어느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나는 2007년~2009년 사이에 파나소닉 RP-HTX7을 썼었고라임색을 쓰다 망가지면 크림색(화이트)을 새로 사서라도 쓰고다녔었다.당시에는 Mix Style Star 같은 헤드폰를 그 더러운 음질에도 불구하고 듣던 아이들이 있던 그런 시절이었다. 2007년에 내가 일기장에 쓴 글을 보면 ㅋㅋㅋㅋ우습다.뭐 지금처럼 Hi-Fi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고, 무엇보다 자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 같은 건 꿈도 꾸기 힘든 때였다. 뭐 여하튼, 옛날 이야기는 이쯤 하고젠하이저 모멘텀을 쓴 이후부터는 나름 좋다는 헤드폰을 찾아듣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도 RP-HTX7 한 개를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다.그걸 지금에 와서 이어패드를 교체하고 쓸 수 ..
요즘 QCY가 비현실적인 가성비로 동급 음향기기를 씹어먹는 중이다. 게다가 족히 스무개는 넘을 것 같은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좋다. 내가 처음 T1을 들었을 때도 '이 가격에 이런 소리가!?' 라 하며 놀랐었고 T13도 준수하고, T18에도 나름 만족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격에 비해서' 라는 수식어가 붙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이저 기기와 경쟁하기에는 가격을 제외하면 어렵다. 여튼, 요즘 QCY를 쓰며 겪었던 불편과 음질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이야기 해보려 한다. 첫번째, 이어폰 충전크래들 뚜껑이 열리면 페어링이 된다. 이것은 심각한 단점이다. 크래들의 뚜껑이 꼭 닫혀있는 타입도 아닌 주제에 뚜껑이 들썩이면 기기와 연결을 한다. 그러면 다른 기기로 듣..

↓↓↓↓↓↓↓↓↓↓QCY T18 언박싱 보기↓↓↓↓↓↓↓↓↓↓ QCY T18 언박싱0. Prologue QCY T1 이후로 나의 QCY에 대한 첫 인상이 좋았다. T6은 완정 망삘이었고 T13에서 다시 이미지가 좋아졌다. 그 와중에 친구에게 T13을 하사하고 (친구도 만족했다) 그냥 있기 뭐해서 새 QCY를 grancartzoo.tistory.com QCY T18 만큼 대중의 관심과 논란이 많았던 이어폰이 흔치 않았던 것 같다. 이슈는 주로 스냅드래곤 사운드 지원 여부 aptX adaptive 96kHz 지원 여부 치찰음 여부 등인 것 같다. 이번에 필자가 샤오미 플래그십 기기인 샤오미 12S Ultra를 구매하면서 이런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되었다. 12S Ultra는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지원하는 고급..

이어팁이 문제다. 장시간 쓰면 아프기도 하고 밀폐가 잘 안 되기도 하고 어떤 이어팁은 지가 되려 소음을 만든다. 착용감이 나쁘기도 하고 어떤 이어팁은 빨리 망가진다. 여하튼 그래서 이것저것 이어팁을 써보는 수밖에 없다 특히 AKG N5005는 정착용 이슈가 있는만큼, 케이블과 이어팁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정착용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는 이어폰 유닛이 크고 케이블이 착용을 방해하는 등의 이유가 있다. 그래서 나도 커스텀 이어팁을 사용해봤지만, 딱히 효과를 보지 못 했다. TRN 이어팁이 이런 이슈를 조금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내 귓구멍이 작은 편인지 M 모델도 밀폐가 잘 안 된다. 그 차이는 이어폰을 살짝 귀로 밀어넣었을 때 느낄 수 있는데 지금껏 듣지 못 한 저음을 들려준다. 즉, 지금까..

0. Prologue QCY T1 이후로 나의 QCY에 대한 첫 인상이 좋았다. T6은 완정 망삘이었고 T13에서 다시 이미지가 좋아졌다. 그 와중에 친구에게 T13을 하사하고 (친구도 만족했다) 그냥 있기 뭐해서 새 QCY를 물색하던 중 aptX Adaptive가 적용된 T18이 눈에 들어왔다. aptX HD의 가변속도일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추측과는 달리 aptX HD의 상위 호환이라는 이야기에 덥석 주문을 해버렸다. 그리고 오늘 받았다. 직구 제품은 3만원 아래로 구매할 수 있고, 정식 수입품은 조금 더 줘야 한다. 1. 언박싱 패키지나 디자인에 기대하는 것이 없다. 몹쓸 노란색과 촌스러운 디자인, 망할 QCY 로고를 빼면 완벽하다. 한글 번역 된 케이스가 낯설다. 스펙은 블루투스 5.2 aptX ..

헤드폰은 가죽 재질을 많이 사용한다. 인조가죽이나 스웨이드 재질이 주로 사용된다. 문제는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 경우에는 금새 가죽이 산폐해서 망가지는 것이다. 주 원인은 각종 이물질이나 땀 같은 체액에 의한 오염이다. 이런 가죽 제품에 좋은 관리용품이 바로 Carat 제품이다. 포칼 클리어 헤드폰은 스웨이드 재질 마감을 사용했다. Carat Suede Cleaner를 사용해서 청소를 하면 된다. 스폰지를 물에 적셔서 용액을 2-3방울 떨러트려서 거품을 내서 스웨이드 표면을 닦아준다. 클리너로 닦아놓은 상태 의외로 스웨이드 재질은 더 빨리 오염된다. 인조가죽 제품은 에센스도 있으니, 관리 하실 분들은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