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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이 포스팅은 제가 2011년 6월 말부터 8월초까지 서유럽 등지를 여행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의 첫번째 포스팅입니다. 여행 도중에 짐을 도둑맞는 바람에 사진의 70% 정도가 유실되었지만, 남은 사진들 중 하드디스크에 보관만 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 사진들을 간략하게 사진 위주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유럽 외에도 일본에서 촬영 한 사진도 틈나는대로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 첫번째 포스팅은 프랑스 롱샹 지방에 있는, 르 꼬르뷔제의 일생의 역작 롱샹성당 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무지하게 멀리 떨어져있고, 건축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이나 업계종사자가 아닌 관광객들은 찾지 않는 곳일 겁니다. 보통은 스위스 바젤이나 베른에 들렀을 때 프랑스 롱샹을 살짝 들르는 일정으로 많이 찾게 됩니다. 롱..
그 유명한! 성심당에 다녀왔습니다 ㅡㅡb 저는 빵쟁이는 아닙니다. 여성분들 중에 빵킬러들이 많이 있으시져...ㄷㄷㄷ 성심당은 빵!천!국! 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실 경우, 바로 옆 건물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성심당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1시간 무료 주차 가능합니다. 성심당에서 주차권을 받아가셔야 합니다. 골목에서 성심당 간판이 보입니다. 건물도 꽤 세련되게 꾸며놓은 것 같네요. 바깥에 옛말 깨송편을 판매하고 있는데, 추석전이라 그런지 저런 것도 있었군요. 너무 많은 빵들을 순식간에 본지라 경황이 너무 없었습니다. 내부에는 이미 엄청 많은 사람들이 쇼핑 중이었구요. 끊임없이 빵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튀김소보루와 몇가지 베리에이션 빵들만 팔거라고 생각했던 저의 예상은 크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엄..
0. Prologue 칭다오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최고로 뜨거운 기온에 엄청난 습기까지 더해져서 칭다오에서의 일정은 너무너무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날은 비행기 시간 때문에 오전시간만 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일행은 오전을 쇼핑으로 쓰기로 해서, 저는 쇼핑할 돈은 없고... 남은 시간을 좀 더 칭다오를 즐기는데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칭다오에 가보지 못 한 곳은 너무나 많지만, 아예 발도 대보지 못 한 석노인 해수욕장 인근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1. 지하철로 석노인해수욕장으로 이번에 잡은 숙소에서 걸어나오면 1분이 안 걸리는 거리에 지하철 입구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위치 하나 좋은거죠. 이제 티켓 끊고 지하철 타는데까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Yan'erdao Rd 이게 ..
0. Prologue 3박 4일 여행은 참 짧습니다. 벌써 3일째라니... 칭다오 3일차 시작합니다. 갑자기 숙소앞 매장에 타일공사를 합니다. 여기도 현장은 똑같구나~ 싶습니다. 어제 사진도 제대로 못 찍은 족생당 앞을 지났습니다. 칭다오에는 마사지샵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길목마다 한글로 마사지, 발마사지라고 적은 간판, 혹은 손으로 쓴 전단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1. 훠거체인 통더라이 중국에 오면 한번은 꼭 먹어야 할, 훠궈를 먹으러 왔습니다. 둘째날 중국 고유의 향과 마라한 맛에 크게 데인 탓에 뭔가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약간 겁 먹은 상태였습니다. 피구왕 통키 마크를 찾으래서 찾았더니 이렇게 생긴 곳이었네요. 매장 안에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자 직원을 잘 기억해두세요. ㅎㅎ 일단 들어가..
0. Prologue 맥주 박물관을 나와서 우리가 향한 곳은...? 칭다오 여행 2일차, 계속 하겠습니다. ㅎㅎ 1. 칭다오에서 버스 타기 신시가지에 자리를 잡았지만, 대부분의 구경거리는 칭다오 구시가지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형편입니다. 칭다오 맥주 박물관도 구시가지에 인접해 있고, 지금부터 갈 곳도 구시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동할 때 우리는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어플이 지하철, 버스까지 정확하게 안내를 해주어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니는 버스들이...잠깐? 메뚜기? 뭐죠? 버스마다 더듬이가 달려있습니다. 전기로 가는 버스인 모양입니다. ㅡㅡ;;; 정말 기상천외한 대륙. 대단합니다. ㅡㅡb 혹시 몰라서 현지인에게 도움을 청해봅니다. 목적지를 알려주고, 몇번 버스를 타야 하는..
샤오미 수케어 음파 전동 칫솔을 구매했습니다. (초음파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초음파는 Super Sonic, 음파는 Sonic 입니다.) Xiaomi SOOCAS Sonic Electric Toothbrush Black Gold Plus X3 치과에서 제 칫솔질 습관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데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치아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면서 전동칫솔을 장만 했습니다. 예전에는 필립스? 제품을 썼던 기간이 있습니다만,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서 요즘 떠오르는 중국제품으로 구매해봤습니다. 택배 포장에서 꺼내니 이런 박스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별도의 완충재는 1도 안 들어 있었구요. 비닐포장에 이 박스 2개가 들어 있었구요. 의외로 겉상자가 약간 찌그러진 것 외에는 별다른 파손 같은건 없었습니다...
0. Prologue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 2018!!! 때가 왔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WALK THE MOON이!!! 왔다아아아아아!!! 죄송합니다. 제가 흥분을...ㅡㅡ;; 2016년 SUEDE 방문 이후로...흥분입니다. 1. 행사장 외부 시설 입장권은 우편으로 잘 받았구요. 입장권은 현장에서 팔찌로 교환해야 합니다. 내부에서 술을 마시려면 성인인증 팔찌도 받아야 합니다. 저희 같은 늙은이에게 민증 검사라니요 ㅠㅠ 감동... 동안이라서 그렇다는 립서비스까지... 감동에 눈물이... 내부에서 현금사용도 불가능하고 신용카드 사용도 불가능합니다. 국민카드/코나카드만 사용 가능하다는데... 페스티벌의 독점 및 상업화는 쇠락화의 과정 같이 보여서 껄끄럽습니다... 실제로 라인업도 많이 구려보이고...ㅠ 펜타..
0. Prologue 후덥지근한 칭다오의 날씨를 이겨내며,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낮에는 칭다오도 하늘이 보입니다. 아침 식사를 위해 들러본 운소로 (미식) 거리의 식당은 아직 영업시간이 아닙니다. 아직 아침 10시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업중인 식당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 장소를 잘못 고른 것 같습니다. 신시가지에 있는 번화가 골목 같은 곳으로 식당들과 마사지샵 같은 것들이 즐비한 골목입니다. 도로 청소가 미흡해 메스꺼운 냄새가 계속해서 나는 길이라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은 덜 듭니다. 첫날에도 봤던 빌딩들입니다. 뿌옇지 않고 선명하게 보이니, 오히려 낯설죠? 1. 까르푸 Carrefour 푸드코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까르푸로 향했습니다. 대형마트 입구가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