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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헤이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무려 자전거로! 같이 가기로 한 넘이 늦잠자는 바람에 한강공원에서 아침 먹을 겸 한번. 고양시 근처에서 또 한번. 행주산성에서 또 한번 기다려서 겨우 합류 했습니다. 아침 9시에 나왔는데, 벌써 1시? 20km 정도 밖에는 못 왔는데 말이죠...ㅡㅡ;; 고양시는 고양고양해서 참 귀엽습니다. 중간 사진은 생략하고... 바로 헤이리 도착했습니다. 넘모넘모 힘들어요 ㅠㅠ 오후 5시쯤 된 것 같습니다. 길을 잘못 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데이트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식사는 가볍게 합니다. 비빔국수 그냥 가기 서운해서 한 군데 더 들렀습니다. 츄로바. 집에 갈 때는 지하철 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집까지 또 자전거를 타고 가게 되었네요. 그러다 귀한 곳을 발견합니다. 플레이그라운..
0. Prologue 코믹콘 2018 이라고 들어봤습니까? 저는 10년 전 쯤에 서코라고 코스튬플레이 하는 행사에 한번 가본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아무리 애니를 좋아하고 만화책을 본다고 해도... 이런 행사에 가본적은 없습니다. 그런 제가 코믹콘 2018에는 왜? 욘두가 온다니깐요!ㅋㅋㅋ 그래요, 팬심입니다. 욘두해요~욘두해요~ 페이스북 욘두페이지에 '서울 코믹콘 2018'에 참여하니까 티켓 예매하라는 포스팅을 보고 코믹콘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팬미팅 같은 장소는 이미 여러 차례 가본 적이 있어서 그닥 소득이 없다는 점을 알고 있어서 조금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갈까? 말까? 1. 어메이징 스테이지 행사는 8월 2일부터 금/토/일 3일동안 진행했고, 저는 일행들과 일정을 맞춘다고 일요일 하루만 다녀왔습..
0. Prologue 제가 근래 가장 사랑하는 밴드인, Walk the moon 의 신보를 늦게나마 소개 해드립니다. 얼매나 늦었냐하면 이 앨범이 17년 11월 쯤에 나왔다더군요. 항상 새 음원은 체크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싱글 음원은 네이버 음악에서 다 구매했었는데...ㅠㅠ 왜 몰랐져...? 워크더문을 소개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있는데, 곧 있으면 있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국 락밴드를 본능적으로 좋아하고, 미국 락밴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Walk the moon 은 의외로 미국 밴드입니다. 1. what if nothing 제가 알기로는...3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2010년에 발매했다는 I want! I want! 란 앨범은 밴드가 직접 발매했다는 모양이..
0. Prologue 탐론 24-70은 2016년 10월 19일에 중고로 샀습니다. 17년 4월에 보증기간 만료된 제품이었죠. 니콘 D750과 탐론 24-70의 조합은 전에 없던 사진촬영의 만족감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1. 그간 촬영한 사진 이 좋은 렌즈로 제가 찍은 사진이 너무 허접해서 창피하기도 하네요. ㅠㅠ 2. 탐론 24-70의 마지막 모습 그동안 고생도 많이 한, 2470이... 넘나 만족스러운 렌즈였습니다. 당분간은 탐론 15-30이가 그 자리를 대신해줄 것 같습니다. 0. Epilogue 내년 쯤에는 탐론 24-70 G2를 사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ㅎㅎ
0. Prologue 애초에 자전거를 탈 때 장갑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없어 맨손으로 다녔건만, 오랜 시간 라이딩을 하다보니 점차 이 손바닥이 아픈 걸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헬스 하려고 사놨던 헬스용 장갑을 라이딩용으로 썼었는데 이번에 인천 다녀오면서, 터졌습니다! 이런 젠장!!ㅋㅋㅋㅋ 이제 갓 출발했는데 다 터지고 찢어지고, 심지어 오른쪽 엄지손가락 쪽은 예전에 터졌던걸 꼬매서 썼었는데...ㅠㅠ 1. Dvic Bike Wear Gloves 할 수 없이 샀습니다. 할 수 없이 샀나? 기쁜 마음에 샀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아마 저 쓰레기 헬스장갑보다 쌀걸요? 스카이블루 색상으로 샀습니다. 실제로 본 느낌은 '이거 민트색 아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가 추천해줘서 산건데, 친구는 빨간색을 ..
정말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기가바이트 GTX670을 떠나보냈다. 오랜 시간 그렇게 나와 험한 시간 함께 하며... 그 뜨거운 몸으로 여러 게임들의 엔딩까지 나를 안내하며... 최근에는 라이즈오브툼레이더까지 돌려가면서...ㅋㅋㅋ 샀을 때 가격의 1/10이 되어서 팔려나갔다.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기에, 마음이 약간 아프기도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끝이 있으니... 안녕이다. 육칠공이... GTX670의 마지막 모습 ㅠㅠ
0. Prologue 요즘 살 빼겠다고 자전거를 점점 더 장거리로 타고 있습니다. 어? 이렇게 운동해도 안 빠져? 그럼 자전거 6시간 타~! 그러니까 쪼금씩 쪼금씩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는 엉덩이와 제 전X선 건강을 위해서 안장도 샀고, 위험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벨도 샀는데요. 이제는 손목 통증과 손저림 현상 때문에 힘든겁니다. 그!래!서! 준비 했습니다. Ergon GP5 !! 적당한 핸들을 물색하던 중에 미니벨로임에도 불구하고 로드에 준하는 퀄리티의 핸들바로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은 물건으로 골랐습니다. 1. Ergon GP5 물건이 이렇게 왔습니다. 사실, 제 미니벨로에 장착이 불가능하면 반품하려고 했는데, 왼쪽바는 빼서 볼 수 있는 반면에 오른쪽 바는 종이박스 안에 부품별로 별도 포장되어..
0. Prologue 아시아에서 여행을 가본 국가가 일본 딱 하나인 저로서는, 앞으로 일본 여행은 조금 줄이고 중국, 베트남 등 으로 눈을 돌리려던 차였습니다. 마침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청두' 편을 보고 '청도'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같이 갈 친구도 구하고, 티케팅도 다 하고, 여행을 가기 일주일 정도 전 쯤에 저는 '청두'와 '청도'는 전-혀 다른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청도 靑島 칭다오 Qingdao(or Tsingdao) 성도 成都 청두 Chengdu 요 두 지역의 지명이 청도와 청두로 비슷한 면이 있어서 살짝 착각했던 겁니다. 네, 제가 멍청했어요... 그.러.나. 칭다오를 진작부터 가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기에 그다지 실망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