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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들어가며대표적 오디오 미신 중 하나인 오디오 극성 맞추기항상 지적받는 문제는 AC 전력에 극성이 어디있냐 라는 것이다.그렇다. AC 전력에는 극성이 없다.Live, Neutral, Ground 만 있으니, 오디오의 극성을 맞춘다는 얘기는 틀린 표현이다.필자가 오디오 극성 맞추기라는 금기(?)의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뭍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천지가 개벽할 만큼 변화가 있는지, 아니면 기분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미신인지 파악해보려고 한다.1. 극성 맞추기?여러 의견들처럼 AC 전력에는 극성이 없고, L N G 의 3가지 성질의 라인이 존재한다.이 3가지 라인을 정확히 FM 대로 정렬해주고, 기기에 입력도 바르게 해주는 것을 흔히들 오디오 극성 맞추기 라고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2. AC ..

0. 들어가며4312G에 매칭할 앰프를 찾아, 돌고돌아 TS-12까지 왔다.그 동안 거쳐온 앰프는Topping LA90DNAD C316BEEYamaha A-S2200JBL SA750Denon PMA-2500NEAiyima A07 Max 모노블럭Fosi ZA3Tokban TS-12이 정도다뭐 썩 마음에 드는 매칭을 찾지 못 하고 여기까지 왔다. 1. 언박싱6월 알리 할인 시즌을 맞아 주문했고, 6월 마지막 금요일 아침에 도착했다.어마무시(?)한 박스에 도착했는데, 이중 박스 포장으로 나름 최선을 다해 보였다.국내에서는 우체국 택배가 배송을 담당했고, 평택 관세청 통해 들어온건지 그쪽으로 관세를 냈다. 매뉴얼, 파워케이블, 본체의 단순한 구성 후면에는 1개의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 1개의 XLR 입력, ..

0. 들어가며커뮤니티에서 이글 저글 보고 있으면 가끔 프리앰프가 전체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고,어떤 이는 프리앰프가 별도로 필요없고 DAC에 직결했을 때 가장 음질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그러나 프리앰프가 DAC에 달려서 나오나, 파워앰프에 달려나오는 인티앰프거나 프리앰프라는 것이 없을 수는 없다.다만 그 구조와 신호 경로가 어떻게 되느냐라는 관점에서 통합형이거나 분리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필자 역시 프리앰프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느껴왔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a. 정밀한 볼륨 컨트롤b. 톤밸런스 조절 및 음색의 가미c. 다양한 입출력 장치 연결 관리여기서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 음질 열화의 최소화라고 해야할 것 같다.필자는 여기에 더해서 소스기(DAC)의 소리를 다듬고 ..

0. 들어가며최근에 몇번 앰프를 해먹구서는 사설 수리점에서 수리도 몇 차례 해보니, 대부분의 경우 몇차례 납땜으로도 수리가 가능한 케이스들이 많은데다 사소한 업그레이드 튜닝을 하자고 사설 수리점에 부탁하자니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스스로 납땜을 본격적으로 해보자하고 하코 인두기를 비롯해서 장비도 갖추고, RS-6을 연습용 시험대로 쓰기로 했다.신품가 200달러 주고 산 앰프를 중고로 팔아봤자 얼마나 받겠냐 싶기도 하구...지난번에 구스타드 퓨즈도 다 태워먹구 AC-INLET을 업글하고 싶었는데, Viborg AC-INLET을 사뒀으나 퓨즈가 없는 유형이라 써먹을 데가 없었다. ㅠ업글용 부품을 좀 찾다가 마침 지난번 FM Acoustics 255MkII에 후루텍 AC인렛이 달려있었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FI..

0. 들어가며점점 더 더위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거실에도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다.원래 필자의 에어컨은 무풍 2in1 인버터 모델이었는데, 거실에 스탠드를 설치할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다 싶어 드레스룸 한켠에 설치를 하고 이 바람을 선풍기로 거실까지 보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살았으나,그때 왜 도대체 거실에 설치 안 하고 몇년이나 이렇게 살고 있는지 지금도 좀 빡치는 포인트라...당시의 스스로를 원망하고 있다.게다가 삼성A/S 직원들이 당시 벽걸이 에어컨의 설치를 사실상 거절하고 간 셈이라 설치비만 지불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 한 필자 입장에서는 더워서 열불이 날 수 밖에 없다.보다시피 드레스룸에 스탠드형이 설치되어 있으나 무풍형 모델이라 바람이 거실까지 나오지도 않는다.그러다 보니 더워도 거실..

0. 들어가며필자가 살고 있는 주택은 30년은 족히 된 낡은 벽돌집이라서 세를 놓아도 사람들이 잘 안 오려고 한다.게다가 산 중턱에 위치한 단점까지 ㅠㅠ결국 문제는 낡은 시설이 문제이고 화장실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들도 좀 꺼리기도 하는 편이다.특히 화장실의 환풍기가 없으면 화장실 물이 안 마르고 종국에는 곰팡이로 가득차게 된다.그래서 가급적이면 우리 집에도 국민 환풍기인 힘펠 환풍기를 달아주려고 한다.1. 준비 작업그러면 문제가 무엇이냐, 화장실 천장에 이전에 설치된 환풍기가 없다는 것아마도 창문이 있으니까 과거에 설치 안 했던 것 같다.그리고 환풍기를 설치하더라도 밖으로 나가는 주름관을 설치할 구멍이 없다는 것그리고 당연히 전선도 없다는 것어쩌라는거지...싶지만 이걸 직접 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본인 귀에 듣기 좋은 오디오를 음질이 좋다는 표현으로 퉁 치고는 한다.오디오 지식이 부족하거나 표현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혹여라도 그것이 음질의 영역이 아니라고 지적이라도 한다면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것이 국내 정서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어쨌거나 우리가 음질이 좋다 라고 표현하려한다면 음질의 속성이 무엇일지 한번 살펴보자.이번에는 외부에서 이미 정의된 정답을 참고하지 않고 이미 알고 있던 정보 내에서 고민해보자.먼저 Noise Floor. 노이즈가 현저하게 적은 소리를 우리는 음질이 좋은 오디오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다.특히 SNR. Signal Noise Ratio는 신호 대 잡음비 라고 해서 오리지날 소리 신호와 소리 신호가 아닌 노이즈의 비율을 따지는 것인데, 이 S..

0. 들어가며요즈음 알다시피 여러 잡다한 프리앰프를 테스트해가며 어떤 프리앰프가 좋은가에 대해 삼매경에 빠져있는 셈이다.물론 총알이 부족한 상황이라 매킨토시니 이런 명품들은 못 사고, 중국 저가 브랜드나 복각 앰프에 관심을 두는 중이다.가장 큰 이유는 가격대비 성능이다.복각앰프라는 것은 제로 베이스 자체 개발보다는 명품 브랜드, 예를 들면 FM Acoustics, DartZeel 같은 제품들의 회로를 참고해서 유사하게 복제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혹자들은 원제품과 복각품의 소리는 비슷하지도 않은 수준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복각앰프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과거 명품 앰프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명품 앰프의 소리를 본인의 거실에서 들어볼 가능성이 매우 낮은 사람들이 쓰는 것이라 원..